2026.03.02·고영
10개월 째 고민중입니다.제목 보셨다시피 10개월 째 정신과 방문을 고민 중에 있습니다. 내가 가도 되는 것인지, 갔는데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하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병원 가서 이상한 취급을 받으면 어떡하지? 등등 이런 생각들로 작년 5월부터 고민하고 있습니다. 25년 8월 까지는 특정한 상황에서만 힘들고 우울감과 불안함을 느꼈는데 어느새부터 시도때도 없이 우울하고 불안함을 느끼고 무기력해집니다. 방도 치울 힘이 없어서, 치우기 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서 못 치우겠고 한 번 잘 때 오래 자지를 못합니다. 30분? 1시간?에 한 번씩 잠에서 깹니다. 고2인 제가 왜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어야 하는 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차마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그만 두고 싶고 생각 하는 것도, 남의 눈치를 보는 것도 그만 두고 싶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아무 곳도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고, 아무 곳도 가고 싶지 않고, 집에 있기도 싫은.. 그 어디에도 속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학교가 문제인지 뭔지도 모르겠고 거지 같아서 그만 두고 싶지만 부모님들은 제 정신건강 보다 미래를 우선시 하시는 거 같습니다. 사실 제가 봤을 때도 가야 하는 거 같은데 차마 부모님께 말씀을 못 드리겠고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야 하는 걸 까요? 간다면 미성년자 혼자 방문은 어려울까요?
[정신건강] ADHD, 우울증, 불면증, 불안,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