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으로 타지역에 올라와 일을 하다가 너무 시간, 사람, 일의 삼박자가 맞지않아 그만두게 되었고 백수입니다 백수생황한지는 5개월정도 되어가고 있습니다 전 직장에 대한 트라우마로 어떤 일도 시도를 못하다가 이제서야 생계유지를 위해 알바를 하려 지원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기독교라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이 교회에 새신자의 입장으로 충분히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라는 생각에 주말에는 쉬는 알바를 찾고 있는데 막상 찾아보니 제가 할 수 있는게 많이 없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컴퓨터를 잘 다뤄야하는 일과 회화능력으로 보는 일들이 많더라고요 근데 저는 둘다 너무 못해서 지원도 꺼려지게되고 아직 합격도 하지 않았는데 지레 겁먹고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긴장도와 부담감 때문에 불안해하는 성향이 있어요 고3때 한번 우울증 판정울 받았는데 치료를 하지 않았었거든요 근데 우울증 증상 중에서도 기억력 저하도 있더라고요 전부터 느끼는거지만 기억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요즘은 더 심각하게 일주일을 살았는데 뭐했는지 바로바로 기억이 안나고 또 단어들이나 원래 알던 정보조차도 기억을 잘 못하고 방금 들었고 방금 말하고 있던게 갑자기 삭제가 되는 그런 현상도 있어요 그래서 제가 멍청해지고 있다는 생각에 사람들 대하는게 어려워졌고 질문에 대한 답을 바로 하지못하는 것 같아요 왜그럴까요?? 제가 공부를 해야하는걸까요??
그리고 백수고 서울에 아는 사람이 많이 없다보니 혼자있는 시간이 많고 대화를 안 하다보니 일요일에 교회를 가서 대화를 나누는게 힘들어졌어요
그리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외로움이 당연히 있는데 그게 참 익숙해져버렸고 익숙해진 이유는 어릴때부터 혼자있을 수 밖에 없는 환경(가정폭력, 왕따 등)에 노출되다보니 이제는 외로움이 친구가 되었어요 오히려 남들과 있는 시간을 적응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근데 교회를 다녀오면 공허함이 있더라고요 그때는 참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어제부터 마음이 너무 무겁고 중압감??이 있어요 삶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커요 그래서 불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