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부쩍 주변 사람들한테 감정적으로 예민하게 굴고 있어요. 평소에 기분이 괜찮다가도 금방 울적해져서 가까운 사람한테도 괜히 화풀이를 해요. 주변 환경과 상황 때문에 스트레스를 조금씩 받고 있긴 했지만 스스로 버틸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싶어요. 낮동안에 괜히 신경질내고 화풀이했던 일들이 밤에 계속 생각나서 잠도 잘 안 와서 더더욱 예민해지고 기분이 다운되는 것 같아요. 금방 지나갈 단순한 우울감이면 싶은데 이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될까봐도 불안해요. 이러다가 제 주변 사람들도 지치고, 제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마저 절 질려할까봐 마음이 답답해요. 그 사람도 오늘은 제가 별것도 아닌걸로 기분 오락가락해 하니까 답답해하는 눈치였어요.. 괜히 그랬나 자꾸 생각이 나요.. 지금 생각해보면 틱틱거릴 일이 아니었거든요. 저는 그냥 기대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마음처럼 말이 예쁘게 나가질 못해요. 너무 마음이 답답해서 눈물도 나요. 이래놓고 자고 일어나서는 또 한동안 괜찮을걸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